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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가지 조각의 완성

    세가지 조각의 완성

    조각가의 삶

    지옥같은 세상에 태어나,
    인간은
    부지불식 간에
    피해자가 되어 살아간다.
    타인과 세상에게 속아
    이용당하고,
    세뇌당하고,
    길들여져
    얼떨결에 떠밀려서 말이다.
    남들도 다 그렇게 산다고,
    혼자 튀어서 망신당하지 말라고,
    그렇게 적당히 협박도 당해가면서.

    하지만 우리는
    조각가로 살아야 한다.
    우리 내면에 잠들어있는 신을 발견해서
    세상밖으로 조각해내야 한다.
    진정으로 나다운 내 모습,
    내가 될 수 있는 최고의 내 모습을
    조각하는 일을 마치고
    그를 세상에 구현해냈을 때,
    우리는 비로소
    공허감 대신 청량감으로 가득한,
    후회와 불안 대신 긍지와 확신이 넘치는
    그런 삶을 누리게 될 것이다.

    세가지

    우리는
    세가지를 조각하는 일에
    몰입해야 한다.
    그 세가지란,
    하루,
    일상,
    최고의 나
    를 말한다.

    하루를 조각하는 일

    우리는 가장 먼저
    하루를 조각하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늘 이야기하듯이,
    하루가 수만번 겹쳐져
    인생 전체의 모습이 결정된다.
    우리에게 주어진 유일한 시간은
    ‘오늘 하루’다.
    그래서
    오늘 하루를 원하는 모습으로 조각하는 일은,
    곧 인생을 원하는 모습으로 조각하는 일과
    같다.

    오늘 하루는
    24시간으로 이루어지고,
    그 중에는
    우리가 생계를 위해 팔아넘긴 시간들이
    존재한다.
    시간영토의 지형을 잘 파악해서,
    매일 아침
    ‘오늘 하루를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조각하는 일에
    성공하겠노라’
    다짐하라.

    하루를 조각하는 일은,
    우리가 지금까지 해온 레벨업 과정들을
    레벨1부터 찬찬히 상기하며 실천하는 방식으로
    해나가면 된다.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아프지 않고 건강한 상태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잠을 자고,
    밥을 먹고,
    적절한 수준의 운동을 하는 일이다.

    우선 잠자는 시간을 확보한다.
    가급적 90분 단위로
    다섯싸이클 이상의 시간을 자도록 하고,
    입면시간 포함 8시간을 잘 수 있도록 해본다.
    여유가 된다면
    꼭 낮잠을 자도록 한다.
    밥은 가공하지 않은 자연식 형태로 먹되,
    충분한 공복시간을 유지하고,
    자기 전 4시간은 제외한 시간대에
    편한 횟수만큼 먹는다.
    운동 또한 충분한 시간을 할애해서
    식사와 잠에 지장을 주지 않게
    규칙적으로 하도록 한다.

    그 다음은
    신체적 자유와 정신적 자유를 위해,
    돈을 벌고
    개인관계와 집단관계와 관련된 일들을
    실천하는 일이다.
    궁극적으로 신체적 자유를 통해
    시간영토를 확보할 수 있는 일에 기여하는 활동을
    적절히 실천하고,
    타인과의 관계와 관련해 필요한 활동들을
    적절한 시간에 배치해 실천한다.
    그리고
    우리가 발견한 우리만의 예술성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에
    남은 자유시간을 최대한 투자하는 방향으로
    하루의 남은 시간들을 조각한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게 하나 있다.
    하루를 조각할 때는,
    반드시 중요한 일일수록
    기상 직후에 가깝게 배치해야 한다.
    그리고
    타인과 함께 하는 활동보다
    혼자서 하는 활동일수록
    아침시간으로 배치하도록 하자.
    더 많은 사람과 함께 보내는 활동일수록,
    더욱더 늦은 시간으로 미루는 방향으로
    하루를 조각하라.

    이런 방식의 조각원칙은,
    하루를 조각할 때뿐만 아니라
    일주일, 한달, 일상을 조각할 때도
    똑같이 적용하도록 해야 한다.
    가령, 일주일 전체의 윤곽을 잡고
    이를 조각하기 위해 조망할 때에는,
    반드시 혼자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간이
    가장 많은 요일을
    일주일의 첫 날로 두어야 한다.
    그래야 중요한 일을 하는 시간과
    혼자 나자신의 내면을 조우하는 시간이
    일주일이라는 큰 시간단위의 앞쪽에
    배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상을 조각하는 일

    하루를 조각하는 일이 익숙해지고,
    우리가 원하는 모습의 하루를 조각하는 일을
    성공하는 경험이
    꾸준히 축적되어 가면,
    점차 우리의 일상 전체가
    조금씩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조각되어갈 것이다.
    일주일,
    한달,
    1년,
    조금씩 우리의 하루는 조금씩 확장되어
    언젠가 우리의 일상 전체가
    우리가 원하는 모습으로
    정갈하고 아름답게 조각되어간다는 걸
    느끼기 시작하게 될 것이다.

    우리의 일상이
    우리가 익히고 배운 가치체계에 따라
    질서있고 체계적으로
    충분한 의미들로 연결된 채
    조각되었다는 걸 느낄 때,
    우리는 비로소
    정말 최고의 우리자신을
    삶에서 조각해낼 수 있을거라는
    강렬한 확신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매순간을
    충분히 만끽하며 누리는 삶을
    영위하게 될 것이다.

    최고의 나를 조각하는 일

    결국 우리는
    최고의 나를 조각하는 일에
    성공하게 될 것이다.
    가장 나다운 나자신,
    내가 가진 모든 예술성과 잠재력을
    남김없이 발휘해서
    내가 될 수 있는 최고버전의 나자신을
    조각해
    세상에 드러내게 될 것이다.

    아마 우리는
    가장 건강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 상태로
    매순간을 누리고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시간을
    전부 우리가 원하는 일로 채워도 될만큼
    충분한 부를 쌓아
    신체적인 자유를 지니고 있을 것이다.

    타인이 날 어떻게 바라보고
    무슨 짓을 하든,
    일말의 흔들림 없이
    우리 내면의 욕구와 신념만을 중시하며
    매순간을 내가 원하는 걸 하며
    채워갈 것이다.

    늘 모든 것의 유한함을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매사에 감사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쾌활하고 청량한 마음을 지닌 채
    우리자신만의 호흡을 유지하며
    살아갈 것이다.

    충분한 숙고와 사색을 통해
    우리가 무얼 원하는지,
    나자신이 어떤 정체성과 결을 가진 존재인지
    명확하게 알고 있기에,
    세상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확신을 가지고
    스스로 발견한 나만의 길을 걸을 것이다.

    가장 편안한 상태,
    모든 잠재력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이완된 상태로
    우리가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일에
    즐겁게 몰입하고
    원하는 목적들을 실현하며
    그렇게 살아갈 것이다.

  • 가능하다고 진심으로 믿는 것

    가능하다고 진심으로 믿는 것

    가장 어려운 일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400kg 바벨을 들어올리는 것?
    수백억을 버는 것?
    수능에서 만점을 받는 것?
    100m를 11초 안에 주파하는 것?

    가장 어려운 일은,
    그것이 어쩌면 나도 해낼 수 있을지 모르는 일이라고
    진심으로 믿는 일이다.
    가능성의 여지를 열어두고,
    그 가능성을 진심으로 믿는 일.

    미국의 하원의원이자 유명 작가인 레스브라운은,
    자신의 강연과 저서에서 수차례 이런 말을 했다.

    살면서 했던 가장 쉬운 일은
    백만달러를 버는 것이었다.
    살면서 했던 가장 어려웠던 일은,
    백만달러를 버는 일이
    정말로 내게도 일어날 수 있을거라고
    믿는 일이었다.
    (The easiest thing I’ve ever done was
    to earn a million dollars.
    The most difficult thing I’ve ever done was
    to believe it could happen to me.)

    가능성을 더이상 믿지 않게 되어버리는 비극

    인간은 쉽게 세뇌당한다.
    내게는 그런 일이 일어날 리 없다고
    굳건하게 믿고,
    자신의 내면에 감춰진 잠재력과 예술성을
    파묻어버린다.

    그런 채로 평생을 살아간다.
    자신이 믿는 것처럼,
    평범하고
    순종적이고
    평균적인 모습으로.
    시키는 대로 따르고,
    이미 짜여진 규칙을 잘 지키고,
    남들의 심기를 거스르거나 튀지 않고,
    숨죽인 채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에는
    유리병 안에 갇힌
    벼룩의 이야기가 나온다.
    유리병에 벼룩을 넣고
    유리병 입구를 판자로 막아두면,
    벼룩이 뛰어오르다가
    그 판자에 계속 부딪혀 나가지 못한다.
    한참이 지난 후
    유리병 입구를 막던 판자를 치워도,
    벼룩은 유리병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판자 높이만큼만 뛰어오른다.
    벼룩은 여러번의 실패와 좌절로,
    이미 자신이 유리병 높이보다 더 높게 뛰어
    밖으로 나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더이상 믿지 못하게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인도에서 코끼리를 잡아두는 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새끼코끼리 다리에 밧줄을 묶고
    말뚝을 박아두면,
    새끼코끼리는
    그 밧줄에 묶여서 도망치지 못한다.
    코끼리가 성인이 되어서,
    이제 밧줄이나 말뚝 따위는
    가볍게 뽑아버릴 수 있는 덩치와 힘을
    가지게 되고서도
    그 코끼리는 영영
    그 밧줄을 끊어내고 자유롭게 떠나가지 못한다.
    자신이 그 밧줄을
    뜯어버릴 수 있을지 모른다는 가능성을
    더이상 믿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심리학에서는 ‘학습된 무기력’이라고 한다.)

    당신의 잠재력을 믿어야 한다

    모든 인간은,
    각자 자신만의 고유한 예술성과 잠재력을
    내면 깊숙한 곳에 지니고 있다.
    그 어떤 인간도
    그러한 위대함을 가지지 못한 경우는 없다.
    다만, 세상이 지옥같아서
    자신에게 그런 가능성과 힘이 깃들어있을 리 없다고
    세뇌당한 채 살아갈 뿐이다.
    잔혹한 세상을 사는 모든 인간들은,
    자신에게 그런 눈부시고 찬란한 일이
    벌어질 리 없다고
    굳건하게 믿도록 길들여져있다.

    하지만
    그건 진실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가 될 수 있는 최고의 우리자신이 되어
    한없는 기쁨과 쾌활함으로 가득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충분한 자유를 누리며
    가장 나다운 내가 되어
    원하는 일상을 마음껏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힘의 원천을
    이미 가지고 있다.

    우리는 그러한 사실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믿어야 한다.
    청량감 넘치고
    긍지와 확신만이 가득한 삶을
    조각해낼 수 있다는 걸
    진심으로 믿어야 한다.
    우리 내면에 잠들어있는 신을
    발견하고 조각해서
    세상에 구현해낼 수 있다는 걸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 잠재력과 가능성의 존재를
    진심으로 믿을 수 있어야 한다.
    그걸로,
    우리의 삶은
    비로소 변화하기 시작한다.

  • 지옥같은 세상에서 살아남는 방법의 논리구조

    지옥같은 세상에서 살아남는 방법의 논리구조

    인간은 왜, 무얼 위해 살아가는가.

    인간은
    의지와 무관하게 태어나,
    의지와 무관하게 죽는다.
    특별하게 정해진 목적이나 의미를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다.

    그러니, 인간은 필연적으로 공허할 수밖에 없는 존재다.

    하지만,
    공허감 대신 청량감으로 가득찬,
    후회와 불안 대신 긍지와 확신으로 가득찬
    삶을 살 수 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한가.

    최고의 자기자신을 조각해내는 일에 성공해서
    그걸 세상에 구현해내면 된다.
    이는,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고유한 예술성과 잠재력을 남김없이 발휘해서,
    내가 될 수 있는 최고의 내가 되는 걸 의미한다.

    최고의 자기자신이란 무엇인가.

    최고의 나는 곧,
    가장 나다운 나를 의미한다.
    가령, 내가 어떤 나무의 씨앗이라면
    그 나무가 클 수 있는 가장 최고의 크기로 자라서
    풍성하게 나뭇잎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것을 말한다.
    소나무로 태어났다면
    사시사철 푸르른 소나무가 되는 것이고,
    벚나무라면
    아름다운 벚꽃들을 활짝 피우는 것이다.

    어떻게 최고의 나, 즉 나다운 나자신이 될 수 있는가.

    우선 ‘최고의 나자신’이 어떤 모습인지,
    즉 가장 나다운 내모습,
    될 수 있는 최고버전의 내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
    를 발견해야 한다.
    그리고 발견한 그 모습을 삶에서 조각해내기 위해
    충분한 시간에 걸쳐
    내가 가진 모든 걸 쏟아붓는 몰입이 필요하다.

    최고의 나자신은 어떻게 발견할 수 있나.

    타인에 의해 세뇌당하기 전
    어린시절 희열에 차서 하곤했던 일,
    내 삶에서 가장 극적으로
    시간의 왜곡이 벌어지는 일,
    수십번 상상하고 수백번 망설였으나
    시도하지 못하고 가슴에 남아있는 일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발견이 진정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선행되어야 하는 조건이 있다.
    우리는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결국 시간적으로
    자유로워져야 한다.
    자유로워지지 않고서는,
    결코 최고의 자기자신을 발견할 수 없다.

    그런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그 전에 우선 살아남아야 한다.

    살아남는다는 것은 1차적으로
    몸과 마음이 병들거나 아프지 않고
    충분히 건강한 것을 의미한다.
    이에 더해,
    가장 최상의 컨디션인 상태로
    존재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이,
    이 책의 전체적인 흐름이다.

  • Lv20. 죽음을 극복한 대장장이

    Lv20. 죽음을 극복한 대장장이

    이제 우리는
    마지막레벨까지 왔다.
    마지막 렙업을 통해 우리가 익히게 될 것은,
    우리가 지금껏 해왔던 모든 이야기의
    전체적인 흐름이다.
    그리고 우리가 터득해온 것들을
    삶에서 실현하는 데 가장 중요한 한가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타고난 모든 예술성과 잠재력을 발휘해
    최고의 나를 조각하는 일은
    크게 세가지를 조각하는 과정으로 완성될 수 있다.
    그 세가지가 각각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그 세가지를 조각하는 일을
    완성해나가게 되는지에 대해
    가벼운 마음으로 살펴볼 것이다.

    이로써 우리는,
    지옥같은 세상에서 살아남아,
    몸과 마음의 컨디션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며
    신체적, 정신적, 시간적 자유를 얻어내고
    진정한 우리자신을 발견해 조각하는 일에 몰입해
    이를 세상에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들을
    이해하게 되는 셈이다.

  • 쉽게 탁월한 여행계획 짜는 법

    쉽게 탁월한 여행계획 짜는 법

    여행계획

    여러분,
    여행 계획 짜려고 하면
    의외로 좀 손이 잘 안 가죠? ㅋㅋ
    사실 여행을 엄청 자주 가는 것도 아니고..
    집이 세상에서 제일 안전하기도 하고.. ㅋㅋ
    가뜩이나 부모님이나 아이들이나 연인이라도 같이 데려간다고 치면 부담이 더 팍팍 늘죠 ㅋㅋ
    실제로 열심히 며칠 꼬박 고민해서 계획 짜도,
    여행지 가면 동행자들의 불평불만에 배신감을 크게 느끼기도 하죠 ㅋㅋㅋ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쎄(?!)빠지게 여행계획 머리 싸매고 짜봤자
    아쉬운 소리만 듣는 잔인한 세상에서,
    아주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여행 계획을 짜는 법!
    이제 앞으로 우리는
    계획을 어떻게 짜야 좀 더 효율적이면서도 후회없이,
    같이 간 사람들한테 쿠사리는 안 먹을지 이런 걱정도 없이!
    아주 탁월하게 여행계획을 짜는 법에 대해 알게 될 겁니다.
    자, 시작합니다.

    주제

    여행에서 뭐가 제일 중요할까요.
    세상 만사가 다 다르다지만,
    사실 모든 일에는 분명히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여행이든 인생이든,
    우리가 무언가를 계획하고 도모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의미”입니다.
    목적, 이라고도 말하죠.
    이유, 라고도 말하구요.
    뭐라고 불러도 좋습니다.
    이게 제일 핵심이라는 걸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사실 우리 모두 다 아는 이야긴데,
    근데 계획 짜다보면 이걸 놓칩니다.
    티켓팅에 허우적대다가,
    숙소 예약에 허우적대다가.
    기차에 뭐에 음식, 옷, 뭐 이래저래 따지고 뭐가 더 낫대서 했더니 2배 비싸게 되고 서비스는 별로고
    이래저래 치이는 일들이 많죠… ㅋㅋ

    보통 여행이라는 게
    예기치 않은 게 발생할 소지가 익숙한 일상보다 다분하기 때문에,
    그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다보면
    본질을 까먹게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문제는, 그렇게 애써서 이것저것 다 준비한 후 딱 여행을 떠나면,
    그렇게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다보면 뭔가…
    아,,, 내가 이 여행을 온 가장 큰 이유나 목적이랑,
    지금 내가 시간 보내고 있는 이 상황이랑 쪼끔… 어긋나나..?
    흠…. 뭐 이런 느낌이 드는거죠 ㅋㅋ

    모든 일이 다 그렇습니다.
    무조건 목적! 의미! 이유!
    이게 처음이자 끝입니다.

    가령, 나는 삿포로에 눈을 보러 간다.
    그러면 무조건 눈구경 실컷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로 놓고,
    다른 모든 건 이걸 중심으로 맞춰가야 하는 겁니다.
    아마 25년 초가 되면 눈축제가 2월에 열릴텐데,
    세계3대 축제라고도 불리니 인파 엄청나겠죠..?
    숙소 항공편 교통편 이미 전부 다 매진 비슷한 상태로 가고 있으테고,
    원래 거기가 눈 많이 오면 차편 결행되고 늦어지고 그러거든요? ㅋㅋ
    그러다 보면 이게 그걸 막기 위해 숙소 동선 교통편 일정 다 이러고 저러다 보면
    막상 가서 고즈넉하게 하염없이 눈내리는 그 아름답고 고요한 풍경을 보며 그 공기의 청량감과 아늑하면서도 경탄하게 되는 그 기분을 마음껏 담아오고 싶었는데.
    정작 가서는 일정 놓칠까봐 교통편에서 치이고 식당 예약 놓칠까봐 불안해하고 뭐 사람한테 휩쓸려다니다가 돌아오는 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ㅋㅋ
    너무 극단적인 예시를 든거긴 한데,
    의외로 정도만 차이가날 뿐 이런 상태로 여행을 갔다 와버리게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ㅋㅋ

    사실 우리 인생도 그렇구요… ㅋㅋ
    우리 인생도 당장 눈앞에 닥치고 주위에서 이거부터 챙겨야 한다 그러고 이런 거 챙기다 보면 뭔가 내가 원하고 그리던 삶은 온데간데 없이 다 지나가버립니다….
    (그래서 제가 책 ‘지옥살법’을 집필중인 것입니다..!!! ㅋㅋ)

    뭐 오늘 글에선 그 이야기를 하려는 건 아니니까.
    여행 주제를 머가리에 콱! 박아두는겁니다.
    식도락여행이면 식도락, 온천여행이면 온천, 하이킹하러 산맥이 펼쳐진 나라에 가는거라면 하이킹! 정말 유명한 관광지에 가는거라면 관광! 쇼핑이면 쇼핑! 뭐든 다 좋습니다. 분명한 건, 여행의 목적이 확실해야 한다는거죠.

    ‘아니… 목적 없는 여행도 있지 않나요..?’

    맞습니다. 그럼 그 여행은 목적없이 그저 늘 쫓기던 일상에서 벗어나 매순간 내 눈과 귀에 담기는 것들을 음미하는 그런 ‘목적없는’ 여행이 되는거죠!
    그럼 그 방향, 취지, 목적에 충실해야 한다는겁니다.
    목적없이 여행하려고 떠났는데,
    막상 여행 내내 이것저것에 매달리고 집착하고 이런 양상이 펼쳐지면 원래 의도랑 좀 많이 달라지니까.
    ‘목적없는 여행’이라는 주제에 충실하자는겁니다.

    그래서 여행 계획을 짤 때는 의미, 주제가 필요합니다.
    큰 여행의 주제를 정하고 나서는,
    하루단위로 또 각 날들의 주제를 씁니다.
    쉽게 그냥 ‘컨텐츠’라고 보면 되겠네요.

    시간

    두번째는 시간입니다.
    음, 뭐 일정이라고 해두죠.
    여행의 주제가 일별로, 혹은 주별로 어느정도 흐름이 정리가 되었다면, 이젠 시간입니다.
    간단하죠 이건 비교적? ㅋㅋ
    며칠부터 며칠까지 여행갈지. 어느 도시에서 온천 즐기면서 며칠, 그 다음 이틀은 맛집 돌아다니며 보내기, 뭐 이런거 있짢아요. 기념품은 돌아오기 전날 저녁에 둘러보러 쇼핑타임 가자. 뭐 이런거.

    너무 칼같이 계획을 세울 필요는 없으나 두가지는 명심해야 합니다.

    첫째, 여유시간들을 꼭 둘 것.

    인생이든 여행이든 생각대로만 되진 않습니다.
    우리가 모든 걸 예측할 순 없기 때문에 예기치 않는 소요시간을 항상 곳곳에 에어백 넣어두듯이 넣어둬야 합니다.

    둘째, 교통편 관련 시간은 아주 세부적인 수준까지 명확하게.

    적당히 배차가 이정도니 이러겠지, 하고 갔는데 생각과 달라서 그 뒤에 일정이 주우욱 다 달라져야만 하는 경우가 왕왕 생깁니다.
    교통편은 조금 디테일하게 잡아두면 의외의 상황에 빠질 확률이 좀 줄어들죠 ㅎㅎ

    공간

    자, 주제 했고, 시간 했고, 이제 뭐겠습니까.
    공간입니다.
    너무 쉽고 당연한 거 아니냐..!! 하실 수 있는데 ㅋㅋ
    그 쉽고 당연한 게 보통은 우리가 놓치는 진리이자 왕도인 경우가 인생에는 매우 많습니다.
    이거 뭐 사실 유치원만 졸업해도 알죠 ㅋㅋ
    목적, 시간, 공간(시공간이라 부르죠) 이거 뭐 대단한 지식도 아니죠.
    하지만, 그럼에도 원칙을 세우는 게 중요하니까 따라와보세요 계속.
    공간을 정해야 합니다.
    공간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거점공간, 공간이동.
    이 두가지로 나눠서 봐보죠.

    첫째, 거점공간.

    쉽게 말해 숙소입니다.
    우리가 보통 비행기 끊고 나면 숙소 잡죠? ㅋㅋ

    그겁니다.
    사실 나라단위나 도시단위는 주제에 따라 결정된다고 봐야 합니다.
    내가 일본온천에 가보고 싶다, 난 소금사막에 가보고 싶다, 난 옥토버페스트 축제에 가고 싶다, 정도 주제가 나오면 나라나 도시도 거의 정해지거든요.
    근데 이제 그 안에서 세부적인 거점공간을 잡는 건 다릅니다.
    어디에 묵을지를 정하는 게 거점공간을 정하는거구요.
    보통 예약이 수반되므로 이게 중요하죠 ㅋㅋ

    둘째, 공간의 이동.

    하나의 거점공간에서만 머무르지 않을 것이고, 한 나라 내에서, 한 도시 내에서도 많은 이동이 생기기 때문에.
    각 일자별, 주제별, 도시별 거점공간이 생겼다면.
    이제 이 거점공간을 펜으로 선을 그어 이어주듯이 연결해주는 게 필요합니다.
    각 거점공간에서 다음 거점공간으로 공간을 이동해가는거죠.

    뭐 대개 이렇게 갈겁니다.

    집 – 첫번째 숙소 – 두번째 숙소 – …. – 마지막 숙소 – 집

    그럼 거점공간들이 쭉 지금 선으로 이어졌죠?
    이제 이 연결지점들을 주우욱 이어주는 교통편, 즉 이동수단을 전부 검토하는겁니다.
    물론 여기에는 우리가 가려는 관광지, 맛집, 그 외 여러 가지 목적장소들이 끼어들겁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우리는 거점공간에 짐을 놓고 움직이는 패턴으로 여행하기 때문에 거점공간들을 이어주는 게 ‘공간이동’을 계획하는 핵심이 됩니다.
    그게 단순 맛집, 쇼핑몰, 관광지가 아니라 도심에서 먼 자연경관이라고 할지라도 말이죠.
    가령, 저도 노르웨이에 오로라 보러 갔을 때 생각해보면, 숙소 잡고서 숙소 근처에서 투어예약해서 그 가이드차량으로 이동해서 오로라 보러 다녀오고 이랬습니다.
    결국 그러면 우리가 여행 계획 짤 때 중요한 건 거점공간들 간의 이동수단을 정하는겁니다.

    유의사항

    자, 그러면 이제 끝입니다.
    너무 쉽고 간단하죠..? ㅋㅋ
    왜 그리 복잡하게 보였나 싶죠…? ㅋㅋ
    뭐든지 그래서 핵심부터 짚고 들어가야 하는겁니다..! ㅋㅋ
    인생도! 여행도! ㅋㅋ
    지금까지 말한 거 해봤자 3개가 전부입니다.
    주제, 시간, 공간.
    그런데 이제 각 이 세가지 파트마다 ‘보조적으로’ 따라 붙어야 하는 일종의 행정처리들이 존재합니다.
    맛집이나 관광지를 미리 예약해야 한다거나,
    교통편, 숙소를 미리 티켓팅해야 한다거나.
    여권, 신분증 등 서류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거나.

    이런건 이제 간단히 계획을 세워둔 옆에다가 각 일자별 주제에 따라 필요한 걸 간단히 써놓고 챙기시면 됩니다.

    그리고 내가 꼭 먹어야 하는 상비약이나, 내 입맛이 그 나라 음식에 안맞을 때를 대비한 고추장이라거나, 이런 건 취향대로 챙기시면 되구요.

    다만 짐이 너무 많으면 버거울겁니다.
    움켜쥐고 어떻게든 내가 끌어안고 가려는 게 많으면 사는 것도, 여행다니는 것도, 힘이 많이 듭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던 오래전, 저는 두달반치 짐을 말도 안 되는 무게까지 꽉꽉 담아서 순례길을 걷다가 발목이 나갔던 아둔하기 짝이 없는 짓을 하다가 결국 중간에 짐을 좀 버려버리고(?!!) 비로소 그 순례길의 참맛을 만끽할 수 잇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ㅋㅋ

    짐은 적당히 싸세요 ㅋㅋ
    여행배낭의 무게는, 인생의 무게입니다..

    정리

    세 가지면 다 되는 거 보셨쥬? ㅋㅋ
    주제, 시간, 공간.
    이렇게 3가지 위주로 딱딱 가장 중요한 것부터 간단하게 정리하고 나면.
    나머지는 다 그냥 강백호 왼손마냥 거들뿐인겁니다 ㅋㅋ

    이제 앞으로 여행계획 짜면서 머리 싸매고 방황하는 일 없을겁니다.
    원래 의도랑 영 다르게 흘러갈 확률도 매우 낮아질거구요 ㅋㅋ
    어디로 떠나는 여행이든, 마음에 드는 즐거운 여행되시길.

  • 하루 중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세가지

    하루 중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세가지

    하루 중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신중히 골라야 한다.

    아침에 일어난다.
    알람에 습격당해 화들짝 놀라며 깨어났지만,
    이내 다시 잠들고 싶은 욕구가 날 에워싼다.
    그렇게 다시 잠들고 깨기를 몇번이나 했을까.
    일어나서 어거지로 양치하러 들어가 폰을 본다.
    카톡도 보고, 주식창도 보고, 유튜브도 보고.

    이게 많은 사람들이 가지는 하루의 시작이다.
    절대 안 된다.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해라 말아라고 말할 생각은 없다.
    다만, 원칙은 있다.
    그리고 그 원칙을 이해하고 삶에 적용할 필요는 있다.

    사실,
    하루 중 무얼 먼저 하는지는
    생각보다 너무 중요해서
    정말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무얼 먼저 하는지는, 잠과 얼마나 가까운지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잠과 가까운 게 뭐 어쨌다고.
    잠은 인간이 지닌 가장 강력한 힘의 요체다.
    잠은 위대한 수준의 회복을 이끄는 핵심이자,
    하루의 중심이다.
    이 말은 곧, 잠이 인간 삶의 중심이라는 걸 의미한다.
    잠은 잠든 동안 인간을 회복시키고,
    깨어있는 시간의 전체적인 질을 결정한다.
    (X살법 Lv1과 Lv2의 핵심내용이 바로 이거다.)

    그리고 이러한 놀라운 잠에 가까울수록,
    인간은 훨씬 더 예리하고 깊고 고요한 상태에 머문다.
    무엇을 하든 가장 진정성있게 할 수 있는 상태.
    우리가 삶을 조각하는 데 중심이 될 시간.
    그게 바로 잠에서 깬 후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이다.

    하루를 조각할 때는 세가지를 먼저 해야 한다.

    자, 그러면 하루를 조각할 때 우리는
    무얼 먼저 해야 하는가.
    지금부터 이야기할 세가지를 기준 삼아
    그 기준에 맞는 일들을 먼저 하면 된다.

    1. 창작하는 활동

    우선 창작하는 활동을 하루 중 가장 먼저 하자.
    인간은 하루종일, 즉 사는 내내
    외부자극에 노출되어 산다.
    그러다보니 무언가를 배우든, 그것에 대응하든,
    아니면 그저 바라보든 늘 외부에 눈이 가있다.
    하지만 창작은 외부로 향한 창을 닫고,
    내 내면을 향해 나의 마음을 쏟아보는 시간이다.
    창의성이란, 내 안에서 비롯되는 것이니까.
    예술성이란, 내면에 깃든 나만의 보석같은거니까.

    창작은 외부의 것을 받아들이고 기억하고 학습하고 저장하는 일이 아니다.
    내 안의 것을 세상밖으로 꺼내고 인출하는 일이다.

    저장하는 일이 아니라, 인출하는 일을 해야 한다.
    하루 중 가장 먼저.
    인간은 잠들어있을 때 낮동안 받아들인 걸 저장할지 걸러내고,
    장기기억과 연합시켜 재구성하는 일을 한다.
    장기기억을 가장 잘 활성화시킬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면,
    그건 바로 잠든 시간이나 그 근처시간이다.

    그러니 외부에 눈을 돌리는 활동은 뒤로 미루고,
    가장 먼저 내면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자.
    저장하는 활동보다 인출하는 활동이
    하루 중 먼저 실천되어야 한다.

    2. 혼자하는 활동

    혼자하는 일을 사람들과 어울려 함께 하는 일보다
    먼저 해야 한다.
    이 또한 하루를 조각할 때 꼭 지켜야할 원칙이다.

    이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내 외부로 향하는 에너지와 정신을
    내면으로 향하게 해 무언가를 한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그에 더해서,
    인간은 타인과 함께일 때 자연스럽게 같이 움직이는 리듬과 속도에 따라가게 된다.
    하지만 사람에게는 각자만의 페이스가 있다.
    그 페이스를 유지할 때 인간은 가장 충분한 몰입을 할 수 있다.
    게다가 인간은 끊임없이 남에게 비춰질 나를 생각한다.
    남을 의식한다는 의미다.
    함께 하면, 이런 일에 지속적으로 에너지가 새어나간다.

    그래서 깊은 몰입을 경험하는 건
    필연적으로 혼자일 때가 된다.
    내면의 예술성을 영감과 직관력을 이용해 발휘해내는 일은
    주로 혼자있을 때 가능한 일이다.

    하루 중 좀 더 내 에너지가 충분히 충전되어있을 때,
    우리는 더 깊은 몰입이 가능한 활동을 해야 한다.
    그러니 혼자하는 활동은 함께하는 활동보다 먼저다.

    3. 자발적으로 하는 활동

    하루를 조각하면서 우리가 하는 활동들은,
    해야 해서 하는 의무들도 포함하기 마련이다.
    학생이 학교에 가고 직장인이 회사에 가는 건,
    어쩔 수 없이 해야 해서 하는 의무일 뿐이다.
    반면, 우리가 누가 시키지 않고 대가를 받지 않아도
    시간만 나면 그저 좋아서 하는 일들이 있다.
    삶에 의미있다 여겨져서 기꺼이 하는 일들이 있다.

    자발적으로 하는 활동을 하루 중 먼저 해야 한다.
    자발적으로 하는 활동들은 내 삶에 의미있는 일들이다.
    만약 그 자발적인 활동들이 너무 자기파괴적이면 어떡하냐,는 문제도 중요하지만
    이 글에선 그건 다루지 않는다.
    충분한 고민과 레벨업을 거칠수록,
    자발적으로 하는 모든 일들은 내 삶에 깊은 의미를 가진다.

    그러므로, 가장 직관이 날카롭고 영감이 넘칠 때
    그러한 일들을 해야 한다.
    여러 가지 이유로 의무 상 해야 하는 일들은 미루자.

    사실 이건,
    일종의 시간영토전쟁 게릴라 전술의 방침이기도 하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갈텐데,
    간단히만 설명하면
    인간은 자신의 시간을 두고 타인들과 경쟁한다.
    안타깝지만 그게 현실이고,
    나는 이걸 ‘시간영토전쟁’이라고 부른다.
    이 전쟁에서 우리는
    우리에게 중요한 일을 우리의 에너지가 넘치는 시간에 두고
    밀도있게 그 시간을 충실히 보낸다.
    그리고 남을 위해 무언가를 의무적으로 하는 일들은
    좀 더 우리가 덜 예리한 시간에 배치하는 방식을 취한다.
    (X살법 Lv10에서 자세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가장 직관이 날카로울 때
    우리 자신에게 더 의미있는 걸 하자는 뜻이다.
    학생이 학교 수업시간에 가장 충만한 상태로 있어야 한다는 건,
    학교와 세상 입장에선 흐뭇한 일이지만
    그 학생에겐 전혀 흐뭇할 일이 아니다.
    인간은 철저하게 자신이 스스로 자율적으로 선택한 일을
    가장 에너지 넘치고 생기넘치는 시간에 해야 한다.

    그러니 자발적인 활동을 하루 중 가장 먼저 해라.

  • 실현을 위한 준비물

    실현을 위한 준비물

    실현을 위한 시간
    실현을 위한 공간
    충분한 신체적 자유
    충분한 정신적 자유
    스스로 발견한 내 삶의 의미
    그리고,
    생생한 최고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