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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 안올 때 자는 법(신체, 정신, 환경세팅)

    잠 안올 때 자는 법(신체, 정신, 환경세팅)

    설령 잠이 오지 않더라도,
    우리는 규칙적으로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
    깨어있는 시간을 관장하는 근본적인 요소가
    바로 잠이기 때문이다.
    잠을 이틀만 설치면,
    깨어있는 시간의 밀도와 가치는 말그대로 박살이 난다.

    그런데.
    잠이 안 올수도 있다.
    분명 여지껏 사는 내내 잘만 잤는데,
    언젠가부터 밤에 도통 잠이 오지 않는다는 사람들도 허다하다.
    이렇게 잠이 안 올때는,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잠이 오지 않는 두가지 이유

    잠이 오지 않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다.
    하나는, 잠이 올 만큼 피곤하지 않아서.
    다른 하나는, 과각성 상태라서.

    첫번째 이유는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초저녁부터 잠을 늘어지게 자고 밤에 다시 자려고 하면,
    잠이 잘 오지 않는다.
    휴일에 하루 종일 누워서 폰만 들여다보고 나면,
    그날은 밤에 잠이 잘 오지 않는다.
    잘 만큼 피곤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억지로 잘 필요가 없다.
    그럼 안 자고 깨어있는 그 시간에 뭘 어떻게 해야 하나.
    그냥 할 일 하면 된다.
    물론, 그 할 일에 폰보는 일이나 TV보는 일은 포함되지 않는다.
    (자기 전에는 전자기기를 써선 안 된다.)
    우리의 삶에 의미가 있는 일을 해라.

    물론, 그 일이 무엇인지 고민이 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걱정하지 마라.
    이 책을 통해 렙업을 하다보면,
    무엇이 내게 의미가 있는 활동인지는 점차 알게 될 것이다.

    문제는 두번째 이유다.
    ‘과각성 상태’란,
    말 그대로 우리의 심신이 과도하게 각성된 상태를 말한다.
    일상에서 ‘날서있다’라고 묘사하는 상태.
    이 상태에서 우리의 몸과 마음은
    휴식모드로 전환이 되질 않는다.
    그러니 휴식과 회복의 결정체인 잠이 올 리 없다.

    과각성의 이유

    자야할 시간에,
    과각성 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운동경기 중이거나,
    시험을 치르는 중이거나,
    누군가와 다투는 중도 아닌데 말이다.

    이유는 두가지다.

    하나는, 과거에 대한 후회.
    다른 하나는, 미래에 대한 불안.

    이걸 좀 더 일상적인 단어로 표현하면.
    첫번째 이유는, 이미 지나버린 어제나 오늘에 대한 회한이다.
    상처 받은 일이든,
    분노가 치미는 일이든,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든.

    두번째 이유는, 내일에 대한 거부감이다.
    나아질거라 기대되지도 않고,
    해도 안될 거 같고,
    하기싫은 걸 또 억지로 견디며
    하루가 얼른 지나가길 기다려야 한다는 지리멸렬함 같은 것들.

    과각성을 해소하는 법

    과각성을 해소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방향은, 간단하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휴식모드로 전환시킬 수 있도록,
    후회를 곱씹고 불안에 떠는 그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야 한다.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우리는 인간의 신체와 정신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밀접하게 연결되어있다는 사실을 활용한다.

    사실 이건 이미 오래전부터,
    공황발작이나 공포증을 치료할 때 활용되는 주된 메커니즘 중 하나다.
    즉, 인간의 몸과 마음은 따로 놀 수가 없기 때문에,
    신체를 이완시키면 정신도 함께 이완된다.

    물론 과각성된 마음을 바로 고요하게 만들 수 있다면,
    사실 그걸로 문제는 해결된다.
    하지만 인간은 애시당초 그런 걸 못하는 존재다.
    그게 그리 쉽게 되면
    밤에 잠이 안 오는 인간적인 상황이 벌어질 리 없다.
    아니, 애초에 이미 성불해서 속세에 있지도 않겠지.

    아무튼 우리의 전략은 간명하다.
    몸을 이완시켜 마음도 자연스럽게 이완되도록 만드는 전략.

    우선 몸의 과각성 상태를 해소시킨다.

    1. 가벼운 운동을 적당히 열이 나고 땀이 날 정도로 해주고,
    2.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 후
    3. 스포츠음료나 양갱 같은 가벼운 간식을 먹는다.

    실천을 위한 추가설명을 덧붙이자면.
    ‘가벼운 운동’이라 함은,
    운동을 하며 콧노래가 계속 흥얼거려질 정도를 의미한다.
    심박수가 너무 올라가 심하게 쿵쾅거릴만큼은 하지 말란 이야기다.
    ‘가벼운 간식’이란,
    소화가 금방 될 수 있는 마시는 형태나 그에 가까운 부드러운 형태,
    그리고 위장에 오래 머물지 않도록
    지방이나 단백질 함량이 거의 없고 탄수화물로만 구성된 간식을 말한다.

    간식먹는 일까지 마쳤다면,
    이제 마음의 과각성 상태를 해소시키기 위해 독서를 한다.
    단, 독서는 종이책으로 하자.
    (전자책이 종이책보다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결론을 내린 여러 연구가 이미 이루어졌다.)
    차분한 마음으로 책을 읽다가 살짝 나른해지면,
    잠자리에 누워 편안한 상태로 생각을 비우고 몸을 충분히 이완시킨다.

    근데 보통 잠이 안 오는 입장에선,
    이렇게 누워서 이완하려고 하면 다시 눈이 말똥해진다.
    이를 위한 최고의 해법이 있다.
    바로, 요가니드라를 하는 것이다.
    요가니드라는 심신을 직접적으로 이완시키는 요가수련법이다.
    실제 전쟁군인들이 극단적 상황에서도 잠을 잘 수 있게 고안된 수면법들을 보면,
    요가니드라의 일부과정을 발췌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비슷하다.
    고대 인도로부터 내려져온 이 요가수련은,
    누워서 가이드를 가만히 듣기만 하면 되는 형식이라 부담이 없다.

    만약 이렇게 다 했는데도 잠이 안 온다면?
    다시 이 싸이클을 반복한다.
    즉, 다시 운동하고 씻고 간식 먹고 책보다가 누워서 요가니드라를 따라한다.

    최고의 수면환경을 만드는 세가지

    잠이 오지 않게 만드는 여러가지 환경요소들이 있다.
    환경조성이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만약 가능하다면 환경을 나에게 유익하도록 통제하는 일은 충분한 가치를 가진다.

    우리가 통제할 요소는 세가지다.
    첫째, 빛을 차단하자.
    특히 전자기기는 잠들기 두시간 전부터는 침실밖으로 던져버려라.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인공적인 빛에서는 청색광이 잔뜩 나온다.
    (자연광에도 청색광이 있지만, 이른 새벽에 가장 많다.)
    청색광은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억제시키고 수면리듬을 교란시킨다.
    암막커튼을 칠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고, 수면안대도 좋다.
    전자시계 등 기기들의 불빛은 수건으로 덮어라.

    둘째, 소리도 차단하자.
    청각적 자극 또한 몸을 쉽게 각성시킨다.
    가급적 자기 전에는 자극적인 음향이나 소리도 전부 차단해라.
    귀마개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셋째, 심부체온(Core Body Temperature)을 낮춰라.
    심부체온이란
    몸 속 깊은 곳의 온도, 내부장기들이 위치한 곳들의 온도를 말한다.
    심부체온이 낮추면, 잠을 자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침실온도는 약간 추울 정도로 서늘하게 만들면 좋다.
    자기 전에 온수샤워나 족욕, 가벼운 운동을 통해 피부혈관을 확장시켜주면
    체열이 몸밖으로 나가게 되므로 이 또한 도움이 된다.

  • 졸리면 무조건 자는 용기

    졸리면 무조건 자는 용기

    자는 일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 의아할 수 있다.
    자는 일에 무슨 용기씩이나 필요하단 말인가.
    잠자는 일에 언제부터 용기를 내고 자시고가 필요했나.
    갓 태어난 아기가 배우지 않고도 가장 잘하는 일이 잠자는 일인데.
    갓난애기가 용기를 내고 뭐 대담하고 용맹해서 하루종일 자는 건 아니지 않나.

    맞는 말이다.
    우리도 아기일 때는 분명 그랬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작금의 시대에,
    잠을 자는 일은 분명 용기가 필요한 일이 되었다.
    역설적이게도,
    지금 이 시대는 잠들었을 때 맹수에게 잡아먹히거나
    자식을 지키지못할 우려가 가장 없는 시대다.
    하지만 지금 가장 안전한 시대를 사는 우리는,
    인류 역사 상 어쩌면 가장 잠을 자지 못하는 삶을 산다.

    용기가 필요하게 된 이유

    그렇다면,
    도대체 갓난아기도 잘만 하는 일에
    용기가 필요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그건 바로,
    졸릴 때 잠을 함부로 자면 안되기 때문이다.
    …?!!

    … 왜, 뭔가 이상한가.
    10초만 책을 내려놓고, 삶을 돌이켜봐라.
    졸음을 참았던 일이 얼마나 많았는지를.

    교실.
    졸음이 쏟아지던 오후,
    우리는 졸리다고 졸거나 잠들면
    벌을 받거나 욕을 먹었다.

    회사.
    마찬가지다.
    매일 아침.
    더 자고 싶어 미치겠지만
    지각할까봐 이를 악물고 졸려죽을 것 같은 내 몸뚱아리를 다그친다.
    사무실에서 나른하다고 졸고 있으면,
    팀장이 싱긋이 웃으며 당신을 회의실로 부를 것이다.

    그렇다.
    당신의 시간은,
    사실 당신의 것이 아니다.
    만약 시간이 당신의 것이었다면,
    졸려죽겠는데 졸음을 참고 있진 않았겠지.

    잠이 허락된 시간에도 여전히 필요한 용기

    퇴근 후에 집에 와서는
    졸리면 자는 일에 용기가 필요하진 않은 거 아닐까.
    퇴근 후에는 내가 졸려서 잔다고
    날 벌주거나 회의실로 부를 담임이나 팀장도 없으니까.

    그렇지 않다.
    퇴근 후 집에 와서 자도 되는 상황에서조차,
    우리에겐 여전히 용기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인간은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거부감 때문에
    졸려도 자지 않고 버티기 때문이다.

    미래라고 하면 너무 거창한 거 같으니
    그냥 ‘내일’이라고 하자.
    당장 내일이 오는 것에 대한 불안이나 거부감은,
    잠을 자는 일을 미루려는 무의식적 압력에 끝없는 에너지를 공급한다.

    이 강력한 압력에 패배한 우리는,
    졸린 걸 참아가며
    유튜브 보고
    카톡 하고
    넷플릭스 보고
    게임을 하며
    어떻게든 자는 걸 미룬다.
    잠이 쏟아지는데도 불구하고.

    이 때 우리가 자려면,
    ‘내일’이라는 놈이 또 내 눈앞에 닥칠까 두렵고 무서워도,
    그걸 받아들이고 맞설 용기를 가져야 한다.

    졸리면 자라, 용기를 내서

    문제는
    졸릴 때 자야만,
    깨어있는 시간에 선명한 의식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깨어있는 시간은,
    우리가 유일하게 의식적 활동을 할 수 있는 무대다.
    이걸 포기한다는 건 곧 삶을 포기하는 것이다.

    삶을 포기하고 싶은건가.
    삶을 포기하는 용기 대신
    졸릴 때 과감하게 자는 용기를 내라.
    우리는 이미
    삶을 포기하는 용기를 내버린 대가를 치르고 있는건지도 모른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되는걸까

    졸릴 때 자는 일에는
    그리 복잡하거나 이해하기어려운 스킬이 필요하진 않다.
    하지만,
    큰 용기와 과감한 결정은 필요하다.

    점심시간에 밥먹자는 상사의 제안을 정중히 거절하고 낮잠을 자는 일,
    저녁에 게임하자는 친구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일찍 잠드는 일,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미움을 기꺼이 사기로 하고 엎드려 자는 일,
    유튜브나 넷플릭스로 도망가고 싶은 욕구를 가라앉히고 침대에 눕는 일,
    회사에서 동료들과 커피마시고 담배피는 시간에 차에 가서 5분이라도 눈을 붙이는 일,
    회식 가자는 상사의 제의를 거절하고 집에 가서 제시간에 잠드는 일.

    지금 당장 이것들이 실천에 옮겨져야 한다는 건 아니다.
    이 예시들은,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마음 속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실제로는 결코 쉽사리 하지 못하는 일들이다.

    이런 류의 일들과 관련해서,
    우리는 Lv14와 Lv15를 통해
    타인들로부터 정신적으로 자유로워지기 위해
    터득해야 할 것들을 알게 될 것이다.

    지금은 그저,
    ‘저런 것들이 졸릴 때 자는 용기를 내는 예시들이구나’
    하고서 넘어가도 괜찮다.

    사실 그래도 졸리면 그나마 건강한 상태다.
    조금 더 상태가 안 좋아지면,
    몸이 피로해도 졸리지도 않는다.
    졸리면 용기를 내 자면 된다지만,
    잠이 안 오면 어떻게 해야 하나.

  • 깨어있는 시간의 컨디션

    깨어있는 시간의 컨디션

    깨어있는 시간의 수준

    깨어있는 시간의 수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같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깨어있는 시간의 수준은 날마다 다르다.

    잔혹한 세상에서 살아남아 최고의 나를 조각해내기 위해,
    우리가 가장 먼저 얻어야 하는 건 바로 ‘깨어있는 시간’이다.

    ‘깨어있다’는 것은,
    우리의 의식이 잘 작동하고 있고 잠들지 않은 상태라는 의미다.
    삶의 모든 순간은
    깨어있는 시간이거나, 깨어있지 않은 시간이거나 둘 중 하나다.
    이 중 우리는 깨어있는 시간에
    밥을 먹고 운동을 하고 돈을 벌고 책을 읽고 삶을 산다.
    즉, 깨어있는 시간에 삶의 모든 걸 실천하고 경험한다.
    따라서 깨어있는 시간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고 포기한다는 건,
    사실상 삶을 포기한다는 의미다.

    깨어있는 시간의 수준을 좌우하는 것

    깨어있는 시간의 수준은,
    신체적 자유의 제약, 정신적 자유의 억압, 건강상태 등 여러 가지에 의해 좌우된다.
    하지만 가장 근본적으로 깨어있는 시간의 수준을 좌우하는 건,
    바로 ‘의식상태가 얼마나 선명하게 깨어있는지’ 이다.

    그리고 이 의식상태가 얼마나 선명하게 깨어있는지를 결정하는 건,
    바로 얼마나 충분히 잠을 잘 잤는지다.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하면,
    인간은 결코 맑고 선명한 의식상태를 유지하지 못한다.
    이는 곧, 깨어있는 시간의 질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진다.
    깨어있는 시간이 무의미해진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의지력으로 잠을 안 자고 버티면서
    깨어있는 시간을 늘리는 짓은,
    자칫하면 삶을 송두리째 포기하는 짓이 될 수도 있다.
    그건 정신력의 문제가 아니다.
    절박함의 문제도 아니다.
    과거 전쟁 관련 기록 중에는,
    잠을 자지 못하고 전쟁을 치르던 군사들이
    총알이 빗발치는 와중에 참호에서 총을 잡은 채 졸더라는 기록도 있다고 한다.

    시간적 자유가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

    우리는 Lv10에서 시간영토전쟁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당신의 24시간은 사실 당신 것이 아니다.
    우리는 자유롭게 하고싶은 걸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그런데 아무리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한다한들
    깨어있는 시간에 의식이 선명하지 않다면,
    확보한 시간은 사실 아무 소용이 없다.

    깨어있는 시간의 질은
    반드시 가장 선명하고 직관력이 높아진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그래야 그 시간 속에서
    우리가 최고의 나를 조각해 원하는 삶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걸 위해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그렇다.
    그저 충분히 자는거다.
    사실 어떻게 보면,
    이 얼마나 쉬운 일인가.
    그냥 푹 자라는 게 전부 아닌가.

    매 순간 누리는 삶의 질이 달라진다

    잠을 충분히 자는 일만으로
    깨어있는 시간의 수준은 비약적으로 향상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일상 속에서 가장 이상적이고 활력넘치는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책을 읽든,
    소중한 사람과 시간을 보내든,
    업무를 처리하든,
    모든 순간에 우리가 느끼는 즐거움과 기쁨의 수준이 확 달라진다.
    잠을 충분히 잘 자고 나면,
    아침에 눈을 뜨고 하루를 시작할 때 느끼는 공기의 감촉이나
    내 몸상태에 대한 느낌,
    정신적인 의욕의 정도가 아예 다르다.
    무언가를 해내기 위해 노력하고 몰입할 때도
    내가 느끼는 자신감이나
    스스로에 대한 통제감,
    목표에 대한 의지 등
    모든 것들이 훨씬 선명하고 열정넘친다는 것을
    스스로 체감할 수 있다.

  • Lv2. 선명한 의식의 주인

    Lv2. 선명한 의식의 주인

    Lv2에서 우리가 가지게 될 능력은,
    깨어있는 시간을 다스리는 능력이다.

    당신은 Lv2를 통해,
    ‘깨어있는 시간’이란 게 무엇인지,
    깨어있는 시간의 질을 위해 뭘 어찌 해야 하는지 익힐 것이다.
    그리고 잠이 오지 않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충분한 잠은
    당신의 깨어있는 시간의 질을 비약적으로 높여줄 것이다.
    깨어있는 시간을 온전히 내것으로 만들고 나면,
    그것만으로 당신의 삶은 180도 변화할 것이다.

  • 초과회복(성장)

    초과회복(성장)

    회복을 넘어 초과회복으로

    지금까지 우리가 이야기한 것처럼,
    잠은 ‘회복’의 산실이자 근원이다.
    신체와 정신을 원래 상태로 복구하는 데 있어
    잠은 가장 근본적인 뿌리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사실 잠은
    단순히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데서 그치지않고
    초과회복을 만들어낸다.
    잠을 잘 자면,
    우리는 원래의 상태를 넘어 더욱 높은 수준으로 성장한다.

    헬스를 해본 사람들은 안다.
    근육이 원래보다 커지는 타이밍은,
    운동할 때가 아니라 잠을 잘 때라는 것을.

    공부도 마찬가지다.
    새롭게 학습한 정보는
    잠든 사이에 기존의 장기기억과 연결되어 우리의 지식으로 저장된다.
    잠을 통해 우리는
    이전보다 더욱 많은 지식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즉, 육체든 정신이든
    인간은 잠을 통해 원래보다 더 성장하는 초과회복이라는 축복을 누린다.

    인류만이 고차원적 사고를 한다.

    잠은
    인간이라는 종 전체의 차원에서도 성장을 가져다주었다.

    현재 인간은 유일하게 고차원적 사고를 할 수 있다.
    다른 동물보다 힘이 세지도, 다리가 빠르지도 않았지만,
    결국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 스스로를 칭하게 되었다.

    이러한 높은 사고능력의 원천으로 언급되는 것은
    인간의 뇌용량이다.
    인간의 뇌는
    다른 동물보다 무게비율이나, 에너지소비비율이 월등히 높다.

    그렇다면 어떻게 인간만이 이런 고성능 뇌를 가진 존재로 진화하게 되었을까.
    학계에서는 여러 가설이 난무하지만,
    가장 오랫동안 거론되고 있는 가설 중 하나로 ‘사회성 가설’을 꼽을 수 있다.
    매우 복잡하고 체계적인 사회구조와 구성원 간의 협조, 이념적 동맹, 협력체계 등을 구축하기 위해
    뇌가 진화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집단을 이루고 사회성이 필요한 종은
    비단 인간만은 아니다.
    그럼에도 인간만이 고차원적 사고가 가능한 두뇌를 가지게 된 이유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그건 바로 잠에 있다.
    인류는 다른 동물들과 달리 매우 질이 높은 잠을 잔다.
    구체적으로는 렘수면의 비율이 매우 높아서,
    높은 수준의 감정처리 및 정보의 재구성 등을 통해
    뇌를 보다 탁월한 수준까지 성장시키는 힘의 원천이 되어준 것이다.
    결국 우리는 인간이라는 종 차원에서도
    잠을 통해 꾸준히 성장, 즉 초과회복을 해왔음을 짐작할 수 있다.

    잠이 초과회복을 일으키는 조건

    우리는 차근차근 렙업을 통해,
    세상에서 살아남아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어,
    신체적 자유와, 정신적 자유를 얻고
    진정으로 나다운 나자신을 발견해
    원석 속에 잠들어있는 최고의 우리자신을 조각해낼 것이다.

    그런데 공허감이 아닌 청량감으로 가득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
    우리는 잠의 놀라운 힘을 그 누구보다 잘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잠은
    우리의 몸과 마음의 상처를 회복시키고,
    심지어 원래보다 더 강해지게 만드는 유일한 축복이니까.

    하지만 잠이 늘
    원래상태보다 더욱 고양된 상태로 성장을 시켜주는 건 아니다.
    잠은
    우리의 한계가 더욱 확장되어야 하는 순간에만,
    초과회복이라는 선물을 준다.

    왜 그럴까.

    자신의 한계에 가까운 위협이나 상황을 맞닥뜨리거나
    그로 인해 손상이 일어났을 때,
    인간의 모든 시스템은 초과회복을 일으키고자 한다.
    다시 동일한 외부자극을 마주쳤을 때 잘 대처해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이것이
    무거운 무게를 들면 근육이 더 커지고,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면 정신력이 강해지는 이유다.

    물론 이러한 성장을 일으키는 기적은, 잠든 동안에 일어난다.

    그렇기 때문에,
    지적인 자극이든,
    신체적 자극이든,
    정서적인 자극이든,
    그 무엇이든,
    우리는 내 능력의 한계에 가까운 도전과제에 달려들고 부딪쳐야 한다.
    그런 다음
    편안한 마음으로 잠을 충분히 자면,
    잠이 우리에게 초과회복이라는 신의 선물을 내려줄 것이다.

    이 얼마나 개사기 스킬인가.

  • 정신 회복

    정신 회복

    인생은 불확실함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삶이라는 여정은,
    기본적으로 불확실하다.
    우리가 예측하고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은
    삶 전체에서 기껏해야 콩알만하고,
    세상일 대부분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에 속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뜻대로 일어나는 일보다 그렇지 않은 일들이 많은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우리의 마음과 정신은 무너지기도 하고 다치기도 한다.
    방탄갑옷을 두른 것처럼 사는 내내 기스 한 번 안 난다면 너무 좋겠다만,
    그런 인생을 살 수 있는 인간은 지금까지 단 한명도 없었을 것이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세상에서 살아남아 최고의 삶을 조각해 누리기 위해서
    우리는 상처나고 다친 마음을 다시 회복하는 힘을 가져야 한다.

    극단적 감정과 과잉반응의 시대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것들을 누리는 시대인 동시에
    그로 인해 오히려 가장 극단적인 정서와 정신적 혼돈을 경험하는 시대다.

    시대를 걱정하는 건 아니다.
    인류애를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다.
    지금 이 순간, 나는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과 나, 우리 말고는 사실 관심이 없다.

    다만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나와 당신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이다.
    어떻게든 눈치보게 만들고 순종하게 만들고
    내뜻대로 움직이려 세뇌시키고 이용하려 하는 수많은 관계에서
    우리의 정신은 쉽게 휩쓸리고 피폐해지고 상처받는 일을 반복한다.

    정신적으로 속박당하고
    끝도 없이 비위를 맞추고 손가락질 당할까 눈치를 보는 정신적 노예상태.
    이게 인간이 물흘러가듯이 ‘무난하게’ 흘러가면 도착하는 함정이다.
    물론 이 책을 다 읽고 덮을 때쯤이면
    우리는 충분히 그 함정에서 벗어나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설령 그걸 완벽하게 알게 된다고 해도,
    그 사실이 삶에서 전혀 흔들리거나 상처받지 않을거라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니다.
    UFC 챔피언이 된다 한들, 경기에서 한 대도 안 맞을 수는 없는 법이니까.

    하지만,
    순간순간 생기는 마음의 상처나 부상들을 우리 스스로 회복시키는 법이 있다.
    그건 바로,
    충분히 자는 일이다.

    마음을 회복시키는 연금술

    꼭 무슨 큰 사건이 벌어지지 않더라도,
    일상을 하루하루 살아가다 보면 마음이 지친다.
    피곤하기도 하고,
    스트레스가 쌓이기도 하고,
    좀 멈춰서서 쉬고 싶기도 하다.

    이 지친 마음을 회복시켜주는 건,
    바로 잠이다.

    충분한 잠은,
    당신의 심리적인 고통이나 정서적인 문제 등
    정신적인 측면에서 나타나는 어려움들로부터
    당신의 마음을 탁월하게 회복시킨다.

    잠을 충분히 자면,
    우리가 일상 속에서 느끼는 짜증이나 분노, 피로감, 무기력감 같은
    부정적인 감정의 빈도나 강도가 현격하게 줄어들고,
    감정기복이나 극단적인 정서반응 또한 적어진다.
    우울감이나 불안장애 발병확률 등 심리장애 증상도 좋아진다.

    이와 반대로 잠을 설치거나 부족하게 자면,
    분노, 우울한 감정이나 자살 관련 사고가 증가하는 등
    심리적 문제는 명백하게 악화된다.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

    “자기 비하에 빠졌을 때,
    모든 게 귀찮게 느껴질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여행? 술? 그 어떤 것보다 제대로 된 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한 뒤
    깊은 잠을 자는 것이 가장 좋다.
    그것도 평소보다 훨씬 많이.
    그런 후 잠에서 깨어나면 한결 충만해진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인간이 정신적으로 지치고 무기력해졌을 때
    이 상태에서 정신을 회복할 수 있게 하는 건,
    바로 충분한 잠이다.

    잔혹한 세상에서 우리가 죽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삶을 충분히 쾌활하게 누리기 위해,
    잠은 우리가 무엇보다 먼저 챙겨야할 정신회복의 원천이다.

    중요한 결정은 잠을 자고 나서 내려라

    2022년 기준 200조가 넘는 재산을 가진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는 이렇게 말했다.

    ‘8시간 수면이 나의 경쟁력을 만들어준다.
    나는 잠자는 시간을 우선적으로 확보한다.’

    실제로 그는 매일 10시에서 아침 6시까지 8시간을 잔다.

    구글 회장인 에릭 슈미트는 하루에 8시간 반을 자고,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워렌버핏도 매일 8시간을 잔다.

    이들은 모두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이다.
    한시간에 벌어들이는 돈도 상상을 초월한다.
    그런데 이들은 그 값비싼 시간을 잠을 자는 데 충분히 쓴다.

    그들은 알고 있다.
    잠을 충분히 자는 게,
    자신의 몸값이 얼마든 그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시간이라는 것을.
    그들은,
    잠이 자신들의 정신을 가장 최고의 상태로 회복시켜준다는 걸 알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제프 베조스는 오후 5시 이전에 모든 중요한 결정을 끝내고,
    만약 중요한 결정을 내릴 일이 남았는데 5시가 넘어가면 다음날로 미룬다.
    이건 잠에서 깨어난 후 일정 시간 이상 멀어져버리면
    결정을 내리길 거부한다는 걸 의미한다.
    잠이 정신적인 회복에 얼마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지 잘 이해하고,
    하루 일과를 잠을 통한 정신회복에 맞추어 짠다는 이야기다.

    이제 우리도 하루하루를 조각할 때, 그렇게 해야 한다.
    잠은 우리의 정신을 회복시키는 유일한 왕도이기 때문에,
    중요하고 의미있는 일일수록 기상시간에 가깝게 배치해야 한다.
    즉, 가장 충분히 회복된 상태에서 가장 가치있는 일에 몰입해야 한다.

  • 신체 회복

    신체 회복

    위험천만한 모험

    잠드는 건,
    굉장히 위험천만한 짓이다.

    아주 오랫동안 그랬다.
    호모사피엔스가 출현한 시점은 한 20만년 전이겠지만,
    대형 유인원이 출현한 시기는 800만년도 더 된 이야기니까.

    잠시 그 오랜기간을 거슬러 올라가 과거를 상상해보자.
    인간은 잠을 자는 동안
    언제든지 맹수나 다른 동물에 의해 물려죽을 수 있는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었을 것이다.
    생존을 위해 먹이를 구하지도, 새끼를 지켜주지도 못했을 것이다.
    나의 생존확률을 높여주는 그 어떤 행위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한마디로, 잠을 잔다는 건 아주 골때리는 짓이었을 것이다.
    그 모든 위험을 감수하면서 꿀잠을 잤다니.
    이상하지 않은가.

    진화과정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진화라는 것은,
    오랜 세월 수많은 세대를 거치면서
    어떤 특성이 생존에 유리하지 않으면 그 특성이 사라져버리는 걸 의미한다.

    기린의 목이 긴 이유에 대해,
    진화적으로 먹이를 구하기 쉬워서, 체온조절을 위해 등등 여러 가설들이 있다.
    뭐가 맞든 간에 한가지 확실한 건,
    생존에 유리한 특성을 지닌 개체만 살아남고 그렇지 않은 개체들은 살아남지 못해
    오랜 시간이 흐르며 유리한 특성을 지닌 개체만이 자손을 남기고 살아남아
    결국 그 특성을 가진 종으로 ‘진화’한다는 것이다.

    그럼 잠을 생각해보자.
    잠을 자는 이 위험천만한 짓은,
    진즉에 진화과정에서 사라졌어야 맞다.
    잠든 동안 그 어떤 동물이 자신의 생존을 위해
    적의 공격을 막고 먹이를 구하고 자식을 보호할 수 있겠는가.

    그런데 인간은 24시간 중에 8시간은 잔다.
    90살까지 산다 치면, 30년은 잠든 채 보낸다.
    인생 전체의 3분의1을 자버리는 것이다.

    물론 인간만 그런 건 아니다.
    해양동물들이 잠을 자는 건 우리가 자는 것보다 더 위험한 짓이다.
    왜냐면, 물 속에서는 계속 헤엄을 쳐야 하니까.
    그런데 얘네들도 진화과정에서 잠은 사라지지 않았다.
    대신 뇌의 절반만 잠들고 나머지 절반은 깨어있는 상태로
    좌우 뇌를 번갈아가며 교대로 잠을 잔다.

    잠이 진화과정에서 사라지기는커녕,
    저런 극단적인 상황에서조차
    뇌가 반씩 자는 신박한 기술을 구사해서라도 어떻게든 잠을 자는 것이다.

    …왜??
    … 도대체 왜 그렇게까지..?

    신체를 회복시키는 연금술

    잠은, 신체를 회복시키는 연금술이다.

    인류문명이 정말 놀라운 일들을 많이 해내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의학계에서 해결하지 못한 미개척 영역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잠이 가져다주는 신체회복능력이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해서 그렇지,
    사실 인체가 스스로 신체를 회복하는 힘은 경이로운 수준이고
    그 근간에는 잠이 있다.

    잠을 자는 동안 인간의 신체는 회복한다.
    신체적 손상이나 이로 인한 질병위험이 감소한다.
    잠이 뇌청소, 뇌노폐물 배출 등을 통해 알츠하이머 발병을 예방한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잠은 비단 뇌와 연관된 치매같은 병이 아니더라도,
    우리 신체와 관련된 모든 회복체계를 가동시킨다.
    각종 암질환이나 심장, 뇌혈관 질환 발병률이 떨어지고
    고혈압,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당뇨 등
    우리가 한번씩 들어보는 모든 병에 걸릴 확률이
    비약적으로 낮아진다.

    사실 저런 질병까지 가지 않아도,
    당장 일상에서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나고 상처가 날 때
    우리는 그저 푹 자면 된다.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은
    자는 동안 당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활기를 되찾아준다.
    알지 않나.

    자기안락사의 시대

    아주 오래전부터 인류는 살아있는 시간의 3분의1을 잠에 할애했다.
    호랑이, 표범 등 온갖 맹수들이 득실거리는 숲과 초원에서 살던 시절부터.
    잠들고 나면 당장에라도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는 위험이 있었음에도 말이다.
    이는 달리 말하면,
    잠들어서 생기는 그 위험보다,
    잠을 자지 않으면 지게 되는 위험이 더 치명적이었다는 의미다.

    과거와 달리 지금은,
    잠든다고 해서 맹수에게 목이 물려죽거나 내 자식이 잡아먹히는 일은 없다.
    하지만 지금 시대의 인간은,
    오히려 초기인류보다 잠을 더욱 적게 잔다.

    실제로 대부분의 선진국 사람들 중 3분의2는
    하루 권장수면시간인 8시간을 채우지 못한다.
    2020년 ‘사람인’에서 실시한 설문조사를 보면,
    우리나라 직장인의 74%는 수면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평균수면시간은 6시간에 불과하다.

    그런데 부족해진 잠은,
    은행대출처럼 온전히 상환하는 게 불가능하다.
    즉, 하루 1시간을 부족하게 자면
    1시간을 더 잔다고 회복되는 게 아니라는 의미다.
    실제로 단하루 1시간을 부족하게 자면,
    나흘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문제는 습관적으로 늘 잠을 적게 자는 생활이다.
    만성적으로 잠을 적게 자는 건,
    곧 ‘자기안락사’와도 같다.
    (이 표현은, 수면분야 권위자인 맷 워커의 표현이다.)

    실제로 여러 연구들에 따르면,
    자는 시간이 부족할 때 면역계가 손상되고 혈당수치가 교란된다.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급증하고,
    뇌졸중이나 뇌혈관질환 발병확률도 올라간다.
    우리가 볼 때 그리 적지 않은 7시간 미만 자는 것만으로도,
    암발병률이 두 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호르몬 교란으로 비만이 심해진다는 것 또한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잠을 적게 자는 만행을 습관적으로 지속하면,
    충분한 신체회복이 불가능해지고,
    결국 몸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죽어간다.
    (물론, 잠은 일회성으로 적게 자는 것만으로도
    신체에 상당한 손상을 가져온다.)
    그래서,
    모든 세계기록을 죄다 다루는 기네스북에서도
    ‘잠 안자기’ 기록은 없다.
    너무 위험천만하기 때문에.

    잠은,
    신체회복을 관장하는 요체다.
    그리고 우리는,
    잠이 일으키는 연금술을 잘 활용해서
    잔혹한 세상에서 살아남아 원하는 삶을 조각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신체회복을 위한 간단한 지침

    그렇다면, 효과적인 신체회복을 위해
    잠은 얼마나 자는 게 좋을까.
    WHO나 미국수면재단, 영국 국민건강보험 등
    각종 수면 관련 기관에서 권장하는 시간은 7~9시간이다.

    평균적인 수면싸이클은 90분이고,
    각 싸이클마다 비렘수면 대비 렘수면 비율 등
    수면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기능이 싸이클마다 조금씩 다르다.
    따라서, 하루에 가급적 5개의 수면싸이클을 가져가는 게 좋다.
    잠드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8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그리고 가급적 잠깐이라도 낮잠을 자자.
    오랜기간 과거 전통을 간직해온 원시부족들을 보면,
    낮잠은 인간의 신체에 자연스러운 거라는 걸 짐작할 수 있다.
    유럽이나 라틴아메리카 지역에는
    씨에스타라는 낮잠시간이 공식적으로 존재한다.
    그리스에서 시에스타 풍습이 사라진 영향에 관해 조사한 연구를 보면,
    낮잠풍습이 사라진 후 직장인 기준 사망률이 약 60%나 증가했다.
    여유가 되면 딴 짓 하지 말고 자라.

  • Lv1. 끝없는 회복가

    Lv1. 끝없는 회복가

    우리가 가장 첫 레벨인 Lv1에서 해야할 일은,
    바로 우리가 가진 엄청난 회복력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다.

    삶은 불확실하고, 그래서 더 잔혹하다.
    아무리 피해다니더라도,
    인간은 살면서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고 다칠수 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가 아무리 몸에 생채기가 나고 뼈가 부러지고 마음이 무너지고 다쳐도,
    우리의 몸과 마음은 엄청난 회복력으로 손상된 몸과 마음을 스스로 회복시킨다.
    심지어 더욱 고양된 상태로 우리를 성장시키기도 한다.

    사실 이건, 완전 개사기 스킬이다.
    최고의 우리자신을 조각하기 위해 우리는 일단 살아남아야 한다.
    아프거나 죽지 않고 생존해서 최상의 컨디션에 도달하기 위해,
    우리는 반드시 우리가 지닌 회복력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지 않고는,
    결코 건강할수도, 자유로워질수도, 원하는 삶을 실현할수도 없다.

    P.S) 아, 그리고 이걸 말 안 했는데
    이 모든 회복력의 원천은 바로 ‘잠’이다.

  • 졸음을 참지 마라, 죽는다

    졸음을 참지 마라, 죽는다

    고속도로 운전하다 보면, 보게 되는 문구다.
    졸음운전은 곧 생명을 담보로 한다는 둥.
    운전을 하지 않더라도, 차를 타고 고속도로에서 한번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저 말은, 전적으로 진실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고속도로 위가 아니라 지구 그 어디에 서있을 때도 저 말은 진실이다.

    수면부족이 신체에 미치는 치명적인 결과에 대해 이런저런 연구결과를 나열하려는 건 아니다.
    (구글에 한 번만 쳐보면 한 일주일치는 읽을거리가 쏟아질 것이다. 검색해보라.)

    일단 당장 맹수에게 쫓기지 않는 이상, 졸음을 참는 종은 인간밖에 없다.
    지구 상에서 가장 번성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가장 강력하게 세뇌당하고 사육당하는 존재.
    그게 바로 우리다.
    건강에 나쁜 걸 차치하고서라도, 졸려 죽겠는데 허벅지를 찔러가며 졸음을 참아내는 생명체는 여지껏 지구 상에 존재하지 않았다.
    커피라는 걸 만들어내서, (아데노신 수용체와 결합해) 아침마다 졸음을 쫓아내기 위해 그걸 들이키는 족속은 우리 인간밖에 없다.
    (심지어 카페인은 피로를 없애는 게 아니라 지연시키는 것이지만, 우리에게 그런건 중요치 않다.)

    학교 가야 해서, 출근해야 해서, 약속 시간 늦을까봐 어떻게든 기를 쓰고 눈꺼풀을 치켜올리며 졸음을 쫓아내고 잠에서 깨려는 우리가 가엾다는 말을 하려는 것도 아니다.

    그럼 도대체 뭔소릴 하려는거냐?

    졸음을 자꾸 참다간, 진짜로 죽는 수가 생긴다는 이야길 하는거다.
    신체가 타격을 받긴 하지만 그렇다고 잠을 적게 자고 수십년을 살아온 사람들이 다 죽어나가는 것도 아닌데, 고속도로 위가 아니고서야 뭔 소리냐.
    졸음을 참는 건, 운전뿐만 아니라 우리 삶의 모든 것을 위험하게 한다.
    여기서 위험이란, 온전히 경험하지 못하게 한다는 걸 의미한다.

    우리가 졸음을 참아가며 할 수 있는 건, 기껏해야 수능공부나 시험공부 정도가 전부다.
    정말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들은, 절대 졸음을 참아가며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
    3당4락이라고 했다.
    3시간 자면 붙고 4시간 자면 떨어진다고.
    그건 그냥 시험 합격선을 넘겨야 할 때나 하는 이야기다.
    오죽하면, 싯다르타 형도 고행을 하다하다 얻지 못한 깨달음을, 고행을 내려놓고 우유를 마시다가 얻었다고 책에 적혀있을까.
    진짜 중요한 것들은, 그렇게 참고 견뎌가며 후다닥 얻어낼 수 있는 게 아니다.

    몸은 정신보다 훨씬 진실을 이해하기 쉽게 보여준다.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안다.
    계속 자는 시간을 있는 힘껏 줄여서 아무리 훈련을 하고 경기를 치르고 스킬을 익혀봐야 얻는 것보다 잃는 게 훨씬 많다는 걸.
    죽도 밥도 안 된다는 걸.
    정신으로 하는 일은 몸으로 하는 일처럼 눈에 당장 보이진 않지만, 정신이나 몸은 완전히 똑같다!
    근육이 잘 때 성장하듯이, 학습한 것을 온전히 소화하는 작업이 수면시간에 이루어진다는 건 이미 과학적으로 검증된 사실이다.
    졸음을 참는다는 건, 그냥 삶을 버리겠다는 것과 같다.
    ‘삶’을 버린다는 것, 이게 죽음이지 뭐가 죽음일까.

    졸리면, 자라.
    그래야 깨어있는 시간을 우리 자신이 가진 잠재력과 직관, 능력을 온전히 발휘하며 채울 수 있다.
    잠은, 깨어있는 시간의 질(의식상태의 수준)을 관장한다.
    깨어있는 시간에 무언가 의미있는 것을 하고 싶은 우리 모두에게, 잠은 진짜 ‘살게’ 해주는 아찔하게 중요한 일이다.
    이걸 참아보겠다고 고함지르는 건, 영 답이 없는 일이다.

    졸릴 때 참지 않는 일에, 조금 더 적극적이길 권하고 싶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과정에서 졸리다면, 어떻게든 쪽잠이라도 잤으면 한다.
    회사에서는 화장실에 가서 옆칸 똥냄새를 맡으면서 눈을 5분이라도 붙이든, 점심시간에 자리에 엎드려서 잠시라도 자든.
    못 자면 힘들잖아, 건강에도 안 좋잖아, 이런 맥락에서 권하는 게 아니다.
    졸음을 가까스로 참아내고 나중으로 지연시켜놓으면, 결국 잠을 보충할 때까지 깨어있는 시간 전체의 밀도와 색감이 확 떨어진다.

    나는 언제나 시간적 영토를 회복해서 돈을 대가로 자유를 구속받기로 한 시간을 다시 되찾는 일을 강조한다.
    그리고 심리적으로도 자유로운 시간을 되찾기 위해 정신적 자유 또한 끝없이 강조할 것이다.
    간단히 말해, 돈버느라 사장이 시킨대로 움직여야 하는 시간이나 옆사람 눈치보느라 전전긍긍 불안한 시간은 온전히 자유로운 시간이 아니니 24시간을 궁극적으로는 다 온전히 자유로운 시간으로 만들자는 이야기다.

    그런데,
    인생에서 앞서 말한 신체적 자유와 심리적 자유를 통해 온전히 자유로운 시간을 다 확보하고도, 그 시간이 제대로 아작이 나버릴 수 있는 강력한 함정이 있다.
    그게 바로, 졸린 채 시간 보내는거다 ㅋㅋ

    졸리면 자야한다.
    우리가 계속 함께 한다면, 우리는 우리 뜻대로 자유롭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의 중요성에 대해 점점 더 강렬하게 통감하게 될 것이다.
    그럴수록 지금 이 글은 당신에게 와닿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지금 당신에게 얼마나 이 글이 공감이 될지 알수는 없지만, 명심해라.

    졸리면 자라, 인생 진짜 종치고 싶지 않으면.

    오늘 하루도 완벽하게 조각할 수 있기를.

  • 최고의 컨디션을 24시간 유지하기 위한 수면세팅

    최고의 컨디션을 24시간 유지하기 위한 수면세팅

    일본에서 역대 가장 히트했던 만화는 ‘드래곤볼’이다.
    나도 얼마나 여러번 회독했는지, 한 때는 몇권에 무슨 장면이 나오는지를 얼쭈 때려맞출 정도였다.
    드래곤볼의 주인공 ‘손오공’은 자신의 아들 ‘손오반’과 정신과 시간의 방이라는 곳에 들어가서 수련을 한다.
    거기 안에서 보내는 1년이 바깥 현실세계에서는 하루밖에 되지 않는 그런 신비한 공간이다.
    여기서 손오공은 손오반과 극단적인 위기상황에서만 나오는 신체상태인 ‘초사이어인’ 상태를 유지하며 생활하는 훈련을 한다.
    몸이 가장 전투에 적합하게 최적화된 컨디션을 찾아 그 컨디션이 평상시에도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삶을 완벽하게 조각하기 위해서, 우리도 그런 최적의 상태를 만들어 유지할 수는 없을까.
    우리가 최고의 나를 조각하고, 오늘 하루를 완벽하게 조각하고, 생존과 자유를 찾고 의미를 찾는 일에 가장 최적화된 상태를 하루종일 유지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실 이와 관련된 고민과 논의는, 칙센트미하이 교수의 저서와 황농문 교수의 저서들을 살펴보면 많은 영감들을 얻을 수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저서에서 인간이 높은 몰입상태를 유지하며 삶을 살아가는 것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해왔다.
    하지만 오늘은 그와는 조금 다른 의미의 최적화된 상태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오늘 하려는 이야기는, 이다.
    사실 이건, 그 무엇보다도 더 근원적이고 중요하다.

    잠을 왜 잘까.
    진화적인 관점에서 보면, 동물이 잠들어있는 것만큼 자신의 생존이 쉽게 위협을 받을 수 있는 상태도 없다.
    잠들어있으면 옆에서 누가 불을 질러도, 치명적인 공격을 해도, 어떻게 손쓸 방법이 없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동물은 가장 생존에 유리한 방향으로 진화해왔다는 건 자명한 사실인데, 그렇다면 도대체 왜 인간은 인생의 3분의 1을 잠자는 일에 할애하는 것일까.
    (물론 내 친구들 중에는 3분의 1이 아니라 4분의1도 채 할애하지 않는 멋진 놈들도 있다.)

    구태의연할 지경이다.
    잠이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는 데 얼마나 엄청난 효과가 있는지를 말하는 건, 너무나 유명하고 자주 언급되는 이야기라 이젠 진부한 이야기가 되어버렸을 정도다.
    그 정도로 잠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현존하는 그 무엇보다 탁월하게 회복시켜준다.
    아마 당장 다른 맹수에게 물려죽을 위험이 있음에도 여지껏 많은 동물들이 잠을 자는 이유는, 그 위험을 상쇄하고서도 더욱 큰 이점을 동물에게 안겨주기 때문일 것이다.
    잠이 얼마나 뇌신경세포를 잘 정화해주고, 세포를 회복시켜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지 같은 진부한 이야기는 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잠을 잘 자서 가장 우리가 우리자신의 삶을 조각하는 데 최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 대해 간략히 이야기해보려 한다.

    잠을 자면, 몸과 마음 모두 회복한다.
    헬스에 미쳐사는 헬창들은 안다.
    운동하는 시간이 아니라, 자는 시간 동안 내 근육이 성장한다는 것을.
    그래서 보디빌딩 선수들은 반드시 충분한 수면을 규칙적으로 취한다.

    마음도 매한가지다.
    뛰어난 창조력과 직관이 중요한 초거대기업의 주인들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항상 많이 잔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는 8시간 수면을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로 둔다고 한다.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 빌게이츠, 일론머스크, 오바마 등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규칙적으로 그리고 우리보다 평균적으로 더 많은 시간을 잠에 할애한다.
    매분 매초가 금전적으로 엄청난 가치를 지니는 그 바쁜 사람들이 말이다.
    그들은 알고 있다.
    자는 동안 나의 마음이 충분히 회복되어 그 선명한 마음상태를 기반으로 가장 탁월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걸.
    심지어 제프 베조스는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오후 5시가 넘어가면, 다음날로 결정을 미룬다고 한다.
    왜 그러는것일까.
    잠이 마음을 회복시킨 후, 충분히 회복한 심신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잠이 우리를 회복시켜주었던 시점에서 멀어질수록 삶에서 덜 중요한 것을 배치해야 한다.
    중요한 일은 반드시 잠에서 깬 시점에서 가급적 가까운 시간에 해야 한다.
    잠이 그 정도로 우리가 삶을 조각하는 데 최적인 상태로 우리를 회복시켜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반드시 매일 규칙적으로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의 몸과 마음에 생기는 상처와 결함들을 회복시켜주고, 우리가 깨어있는 동안 가장 탁월하게 우리자신을 조각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준다.
    손오공이 바랐던 그 최적의 상태처럼 말이다.

    그리고 너무나 중요하고 엄청난 진실을 다시 한 번 이야기해야겠다.
    제프 베조스가 오후 5시 이후에 중요한 결정을 하지 않는 건, 우리가 필사적으로 익혀야 하는 부분이다.
    중요한 결정 뿐만 아니라, 하루를 조각하는 전체적인 경기운영 측면에서 말이다.
    즉, 우리가 생계를 위해 팔아넘긴 시간과 우리가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온전한 자유시간이 있다면, 잠에서 깬 직후에는 반드시 자유시간이 먼저 배치되어야 한다!
    잠에서 깬 직후부터 우리가 돈을 받는 대가로 계약을 통해 판매해버린 자유롭지 않은 시간 사이에 틈을 벌릴 수 있는대로 벌려야 한다.
    사람들이 잠과 관련한 이야기를 할 때면 언제나 묻곤 하는 게 있다.
    몇시부터 몇시까지 자야 좋은거죠? 성장호르몬이 10시부터 나오나요, 11시부터 나오나요?
    영원한 숙제처럼 갑론을박이 항상 가득한 주제다.

    여기서 딱 정리하자.
    잠은 무조건 기상시간이 출근시간과 멀어질 수 있도록, ‘가능한만큼 최대한’ 일찍 자는 게 정답이다.
    우리가 언젠가 24시간을 모두 다시 되찾아서, 온전히 주어진 모든 시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그건 참으로 기쁜 일이고, 그 기쁜 상황에서야 언제 자든 무관하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타인에게 저당잡혀있는 구속과 제약의 시간(자유롭지 못한 시간)이 깨어있는 시간 어디엔가 존재한다.
    그렇다면, 잠이라는 경이로운 과정이 우리를 가장 영민하고 깨어있는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준 시간에, 우리는 자유롭게 우리 자신을 위한 일을 해야 할까, 남이 시키는 일을 해야 할까.
    답은 정해져있다.
    잠은, 무조건 가능한 한 일찍 자는거다.
    잠이 내려준 컨디션을, 가급적 모두 자유롭게 내 삶을 위해 쏟아부을 수 있도록.
    내 삶을 조각하는 일에 녹일 수 있도록.

    단순하지만 쉽지는 않은 일이다.
    하지만 반드시 우리가 가장 먼저 쟁취하고 가야할 부분이다.
    잠은, 충분히 푹 규칙적으로 잔다.
    그리고, 아침시간은 가급적 많이 확보해서 전부 자유롭게 날 위해 쓰는 시간으로 만든다.

    이 두가지면, 우리의 첫 출발은 순조롭게 흘러가기 시작할 것이다.

    오늘 하루도 완벽하게 조각할 수 있기를.

  • 운동을 위해 필요한 준비물

    운동을 위해 필요한 준비물

        • 운동할 시간
        • 운동할 공간
        • 운동할 체력
        • 운동복과 운동화
        • 운동보조용품(보호대, 고글, 러닝마스크, 시계, 러닝벨트 등)
        • 운동기구(파워렉, 자전거 등)

      그리고,
      약간의 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