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으로부터

질병은 늘 우리 곁에 있다

염증은
늘 우리 몸에 존재한다.
염증 자체는
감염이나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반응일 뿐
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즉, 우리 몸이 가지는 일종의 방어이기 때문에
비단 아프거나 다쳤을 때가 아니라도
우리 몸에는
크고 작은 염증반응이
늘 존재한다.

문제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할 때다.
염증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심장병, 당뇨, 암, 자가면약질환 등
각종 질병이 생긴다.

즉, 염증이 질병으로 이어지므로
사실상 질병은 늘 우리 곁에 있는 셈이다.

질병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야 한다

큰 병에 걸리거나
몸이 아프게 되면,
하루하루에서 누릴 수 있는
기쁨과 행복이 사라지고
원하는 삶을 실현하기 위해 무언가를 하는 것 또한
거의 불가능해진다.

이러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우리자신을 위한 책무다.

운동이 우릴 지켜줄 수 있다

운동은 염증을 없앤다.
정확히는
항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촉진시키고,
지방세포의 염증생성을 줄인다.
활성산소가 세포를 손상시키는
산화스트레스 또한 줄인다.
몸을 치료하는 면역세포를 강화시켜
암세포나 비정상적인 세포찌꺼기 등을
정리한다.

적절한 수준으로
일정기간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하면
이 외에도 여러가지 작용을 통해
우리 몸에서 염증반응이 과도해지는 걸
탁월하게 방지한다.

꾸준히, 규칙적으로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몸에 너무 무리가 가지 않는 수준으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할 때
저런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불규칙하게,
즉 한번씩 일회성으로 하는 고강도운동은
오히려 면역세포의 대표격인 림프구의 증식을 억제하고
천식이나 알러지 등 과민면역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다.
염증반응을 증가시키고 활성산소를 더 증대시켜,
우리 몸의 면역력을 오히려 떨어뜨릴수도 있다.

우리가 한번씩 죄책감에 빡쎄게 하는 운동은
오히려 몸을 상하게 하기도 한다는 의미다.

그러니 질병으로부터 우리의 몸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는 꾸준히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

어떤 운동을 할 것인가

질병으로부터 우리자신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건,
면역력과 체력,
영양흡수능력,
원활한 신진대사 같은 것들이다.

신체 주요장기인 심장이나 폐에는
심폐지구력 증진에 효과적인
걷기, 달리기, 등산,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다.
이 운동들은 체력을 증진시키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든다.

면역력 증진에도
지금 이야기한 운동들이 도움이 된다.
이에 더해 근력운동도 해주면
근육량증가에 따른 면역력 향상도 얻을 수 있다.

여러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
요가나 꾸준한 스트레칭 또한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저작운동도
상당히 우리몸을 병으로부터 지키는 데 중요하다.
이 운동을 통해 우리는
위가 무리한 위산분비를 하여 염증이 생기는 걸 막고
위장건강 외에도 뇌혈류증가나 혈당조절능력 향상 등을 유도해
질병을 예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