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궁극적인 목적은,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이
이 잔혹한 세상에서 살아남도록 하는 것.
당신이 될 수 있는 최고의 당신,
즉, 가장 당신다운 당신이 되게 하는 것.
그리하여, 당신의 삶에서 공허함을 몰아내는 것.
그 공허감 대신 청량감으로 당신의 삶이 가득 차게 하는 것.
공허하지 않으려면,
내가 될 수 있는 ‘최고의 나’를 조각해서
내가 원하는 인생을 누리며 살아야 한다.
‘최고의 나’는,
우리가 저 단어를 듣고 1초면 떠올리게 되는,
학교와 사회에서 떠들어대는 그런 게 아니다.
최고란,
남이나 세상이 최고라고 평가해 주는 걸 의미하는 게 아니다.
가장 나다운 것,
내가 지니고 태어난 잠재력을 남김없이 발휘하는 것.
진정한 나로서 내가 가진 소질과 예술성을
모두 펼치는 존재가 되는 것.
이게 ‘최고’라는 말의 진짜 의미다.
그래서 ‘최고의 나’는 사람마다 각기 다르고,
오직 나 자신만이 발견할 수 있다.
내 삶에서 나만의 의미를 찾고
내가 될 수 있는 진정한 나 자신을 조각하는 것이
곧 최고의 나로서 진짜 나다운 인생을 사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무엇이 나다운 것인지 모른다.
그러니 최고의 내가 과연 어떤 것인지도 상상하지 못한다.
짐작도 가지 않는다.
오직 무얼 해야 남들이 우러러봐 줄지 고민해왔을 뿐이니.
그걸 알려면,
우선 진정한 우리 모습을 발견하지 못하게 하는
많은 것들을 걷어내야 한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진정한 의미의 ‘생존’과 ‘자유’를 얻어내야 한다.
그것들을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
그것들로부터 완전히 독립하고 그것들을 지배하는 순간,
그때 비로소 우리는 최고의 나 자신이 무엇인지
태어나 처음으로 조금씩 발견해가기 시작하게 될 것이다.
하여,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생존’과 ‘자유’를 얻고 자유로워진 상태에서
비로소 최고의 나 자신을 발견하고 조각해나가는 일을
이해하고 터득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하루를 완벽하게 조각하고,
생존과 자유를 얻어 일상을 완벽하게 조각하고
결국 최고의 나를 조각해내서
삶이 더 이상 공허하거나 불안하지 않고,
청량감 넘치고 확신으로 가득하게 되는 경지에 이를 것이다.
이게, 내가 이 책을 쓴 궁극적인 목적이다.